연방판사 100명 임명…여성 76%, 유색인종 68%, 2년만에 많은 장벽 허물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자신이 지명한 연방 판사에 대한 상원의 100번째 인준을 기념하면서 사법부에 다양성이 대폭 확대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한인 여성인 신디 정(사진) 제3연방고법 판사의 인준을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어제 상원은 신디 정을 제3연방고법 판사로 인준했다"며 "과거 펜실베이니아 서부연방검찰청 검사로 재직한 그는 그곳에서 일할 최초의 아시아·태평양계(AAPI) 판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연방상원은 찬성 50표 반대 44표로 정씨를 제3연방순회항소법원 판사로 인준했다.
제3연방순회항소법원은 펜실베이니아·델라웨어·뉴저지주를 관할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작년 7월 신디 정을 제3연방고법 판사로 지명한 바 있다.
신디 정은2021년 펜실베이니아주 서부연방검찰청 검사장에 지명되기도 했다. 제3연방고법은 델라웨어와 뉴저지, 펜실베이니아주를 관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