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출신 16세 <케이시 유진 페어>…남녀 통틀어 최연소 출전
월드컵 역사상 최연소 출전 기록을 갱신한 한인혼혈 여성 축구선수. [FIFA 트위터 캡처]
뉴저지 출신인 16세 한인혼혈 여자 축구선수가 월드컵 사상 남녀 통틀어 최연소 출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케이시 유진 페어가
대한민국의 여자 월드컵 대표선수로 깜짝 발탁돼 화제를 모았던케이시 유진 페어는 최근 열린 20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한국과 콜롬비아의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후반 33분 교체 출전했다. 페어는 이날 경기에서 역대 남녀 월드컵 본선 사상 가장 나이가 적은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다.
남자월드컵 본선 최연소 출전 기록은 1982년 스페인 대회에서 17세 40일로 뛴 노먼 화이트사이드(북아일랜드)다.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페어는 뉴저지에서 태어난 후 5세 때부터 축구선수로 두각을 나타냈다.
현재 뉴저지 소머셋의 명문 축구클럽 ‘PDA’ 소속이며, 178㎝로 탄탄한 체격과 빠른 발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