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훈 부장관…조성준 노인복지부장관과 함께 한인 주장관 2명
캐나다 최대 도시 토론토와 수도 오타와를 포함하는 인구 1,450만 명의 온타리오주 장기요양부 장관에 한인 2세가 임명됐다. 화제의 인물은 현재 조성훈(영어명 스탠 조·46) 주교통부 부장관이 임명됐다.
온타리오주정부는 조성훈 부장관을 장기요양부 장관으로 임명하는 등 개각을 했다고 토론토 한국일보가 보도했다. 온타리오주 장관에 오른 한인은 현 조성준 노인복지장관에 이어 두 번째다.
조성훈 장관은 지난해 6월 치러진 주의원 선거에서 노스욕 윌로우데일 선거구에서 주민들의 선택을 받으며 재선됐다.
토론토 윌로우데일 출신인 그는 부동산업에 종사했다. 평화마라톤과 한가위 한인 대축제 등 한인사회의 굵직굵직한 행사에서 사회자로 활동하는 등 한인사회 봉사에도 앞장섰다.
조성준 장관의 캠프에서 선거를 지원했던 그는 2018년 주의회에 입성했고, 재정위원회와 재무부 부장관보로 활약하다 교통부 부장관에 발탁됐다.
현지 한인사회는 이번 개각에서 조성훈 장관이 임명되자 '제2 한인요양원' 건립에 파란불이 켜졌다며 반기고 있다.
조성준 장관도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온타리오주에서 주노인복지부와 함께 새 한인요양원 건립을 함께 추진하자는데 적극 동의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