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방송사 2곳에서 한인들이 잇따라 요직을 맡게 됐다. 데드라인 뉴스에 따르면 CBS 에릭 김 상임부사장(SVP)이 CBS 네트워크 및 스튜디오를 총괄하는 수석부사장(EVP)로 승진했다. 김 수석부사장은 2011년부터 CBS에서 근무하면서 FBI:Most Wanted, FBI:International CIS 등의 제작에 참여했다.
김 수석부사장은 펜실베이니아대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후 할리우드에서 발을 내디뎠으며, 할리우드한인리더그룹(KALH) 및 아시안퍼시픽연합(CAPE)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NBC 뉴스는 최근 캐서린 김 디지털 보도국장을 보도국 상임부사장(SVP)으로 승진시켰다고 발표했다.
11년 동안 NBC에서 일한 김 상임부사장은 작년부터 NBC 뉴스와 MSNBC 글로벌 디지털뉴스 보도를 총괄했다. 김 상임부사장은 앞으로 NBC 디지털 및 TV 해외 뉴스 플랫폼 보도총괄을 맡을 예정이다.
김 상임부사장은 뉴욕대 저널리즘을 졸업한 후 CBS 프로듀서 등을 거쳐 NBC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