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출신 한인사업자가 시카고에서 첫 카지노 사업권 따냈다

by 벼룩시장 posted May 07, 2022

로드아일랜드에 기반한 대형 카지노회사Bally’s 김수형 회장, 최종 사업체로 선정돼

美 3대 도시 시카고 첫 카지노 사업권, 한인 사업자 손에 | 연합뉴스

미국 3대 도시 시카고에 처음 들어설 초대형 카지노 사업 운영권이 뉴욕 출신 한인 사업가 손에 쥐어졌다.
시카고시정부는 5일 기자회견을 열고 로드아일랜드에 기반한 대형 카지노 리조트 사업체 '발리스'(Bally's)를 시카고 첫 카지노 운영업체로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발리스 최고경영자(CEO) 수 김(47·한국명 김수형) 사장이 참석했다.
김 사장은 뉴욕 맨해튼의 스타이브슨 고교를 졸업한 후 프린스턴대학에서 공공정책을 전공한 한인 1.5세 헤지펀드 투자자다.
2007년 헤지펀드 운용사 '스탠더드 제너럴'을 설립한 그는 2020년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에 위치한 '발리스 호텔&카지노'를 인수하고 같은해 '발리스' 브랜드까지 사들이며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시카고 트리뷴은 “발리스가 현재 미국 10개 주에서 14개 카지노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카고시는 1992년부터 카지노 설립을 추진했으나 시민들의 반발로 번번이 무산됐다.
그 후 2019년 일리노이 주의회가 세수 증대를 목표로 시카고 시내에 최초의 카지노 설립을 허용하고 도박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법을 제정했다. 이 후 공개입찰을 실시한 결과 Bally’s가 선정된 것이다.
발리스는 시카고 도심 서편 시카고 강변의 한 인쇄소 부지에 총 17억 4천만달러를 투자해 카지노와 500실 규모의 호텔 및 3천석의 공연장 등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카고 트리뷴은 "최근 설문조사 결과, 지역 주민 80%가 적극적인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며 "찬성은 7.5%에 그쳤다"고 전했다.
주민들은 범죄 활동 증가, 교통체증, 부동산 가치 하락 등을 가장 큰 문제로 지적했다.
이와 관련 시카고 시정부는 "만성 적자난에 시달리는 공무원 연금 문제를 해결할 기회"라며 설립 강행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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