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천만불 주택담보대출 받은 손정의…왜 <마이너스의 손>이 됐나

by 벼룩시장 posted Jan 19, 2024

 

재일동포로 한때 일본 최고 부자였던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잇단 투자 실패로 자금난

A person in a suit and tie making a face

Description automatically generated

잇따른 투자 실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미국에서 9200만달러의 주택 담보 대출까지 받았다. 한때 세계 투자 업계를 쥐락펴락했던 손 회장이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것이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손 회장이 최근 몇 년간 소프트뱅크가 투자한 영국 반도체 설계 회사 ARM의 지분부터 중국 전자상거래 회사 알리바바 지분까지 모든 것을 담보로 대출을 받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손 회장의 개인부채 규모는 50억달러를 넘어섰다.

손 회장은 알리바바·우버 등 쟁쟁한 기업의 초기 투자로 막대한 투자수익을 올린 ‘투자의 귀재’로 불렸지만 중국 기술기업 규제, 미·중 갈등, 기술주 하락 등으로 소프트뱅크 산하비전펀드가 투자한 회사들의 주식이 폭락하며 막대한 손실을 냈다. 

업계에서는 손 회장의 투자 방식이 한계에 이른 것으로 보고 있다. 손 회장은 특정 기업이 적자를 내도, 투자금을 쏟아부어 경쟁자를 없애고 관련 시장을 장악한 뒤 기업 가치가 오르면 막대한 수익을 올려왔다. 

매년 큰 적자를 내던 쿠팡에 2015년부터 3조원이 넘는 돈을 투자한 것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쿠팡의 주가가 나중에 크게 하락하자  2조원가량의 쿠팡 지분을 매각했다. 

 

2016년부터 공유 사무실 스타트업 위워크에 169억 달러를 쏟아부었지만 이 회사는 지난해  파산신청을 하면서 소프트뱅크에 큰 타격을 줬다.



  1. “스테로이드 맞은 킹 목사”… <흑인 트럼프>, 美정치 태풍의 핵으로

    Date2024.03.08 By벼룩시장 Views101
    Read More
  2. 퀸즈공화당, 뉴욕주하원 후보 케네스 백 지명

    Date2024.03.02 By벼룩시장 Views180
    Read More
  3. 창문에 붙이는 태극기 발명한 40대 서울 주부

    Date2024.03.02 By벼룩시장 Views129
    Read More
  4. 36세 대표가 뷰티 사업 일궈 6400억 돈방석 앉았다

    Date2024.03.02 By벼룩시장 Views102
    Read More
  5. 앤디 김 후보, 민주당 지역 전당대회서 세번째 승리

    Date2024.03.02 By벼룩시장 Views106
    Read More
  6. 삼양라면 연매출 1조 이끈 창업자 맏며느리…“불닭은 중독, 안 망해”

    Date2024.03.02 By벼룩시장 Views102
    Read More
  7. 류현진, 11년간 미국서 1613억 벌고 귀국

    Date2024.02.23 By벼룩시장 Views133
    Read More
  8. 14살 구두닦이가 연매출 600억 기업으로 키운 삶

    Date2024.02.23 By벼룩시장 Views147
    Read More
  9. 한인이 최초로 LA경찰국 임시국장에 임명돼

    Date2024.02.09 By벼룩시장 Views152
    Read More
  10. 한인 노부부, 한국전쟁 참전 미군 전사자 고향 방문하며 기부

    Date2024.02.09 By벼룩시장 Views143
    Read More
  11. 이지윤 KAIST 교수, 미국 항법학회 터로상 수상…한국인으로는 최초

    Date2024.02.02 By벼룩시장 Views139
    Read More
  12. ‘스노보드 여제’ 클로이 김, 여자선수 최초 세 바퀴 반 회전 성공

    Date2024.02.02 By벼룩시장 Views140
    Read More
  13. 27년 콩으로 한우물 판 김석원 ‘맑은 물에’ 회장, 1700억 매출 기록

    Date2024.02.02 By벼룩시장 Views120
    Read More
  14. 셀린 송 “첫 영화로 아카데미 후보라니…”

    Date2024.01.26 By벼룩시장 Views144
    Read More
  15. 강경화 전 외교장관, <아시아 소사이어티> 회장에 임명됐다

    Date2024.01.26 By벼룩시장 Views183
    Read More
  16. “아들아, 벌레 주워 먹어서라도 살아주길”

    Date2024.01.26 By벼룩시장 Views160
    Read More
  17. 조선일보 윤주헌 뉴욕특파원 리포트…한국계 미국인의 진심

    Date2024.01.19 By벼룩시장 Views239
    Read More
  18. 美서 열풍…얼려도 안 터지는 김밥의 비밀?

    Date2024.01.19 By벼룩시장 Views242
    Read More
  19. 롤스로이스·페라리…명품카 7천대 가진 남자

    Date2024.01.19 By벼룩시장 Views151
    Read More
  20. 9천만불 주택담보대출 받은 손정의…왜 <마이너스의 손>이 됐나

    Date2024.01.19 By벼룩시장 Views11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6 Next
/ 36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