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조, 항만청 역사상 아시안계로는 최초 선출
한인 샘 조(사진) 시애틀 항만청 커미셔너가 항만청 위원장에 선출됐다. 항만청은 “소수계나 아시안으로는 항만청의 111년 역사상 처음”이라고 밝혔다.
시애틀 항만청 커미션은 미 서부의 관문인 시애틀항과 시택공항의 운영을 관장, 수억달러에 달하는 항만청의 예산을 집행하고 이사회를 지휘 감독한다.
앞으로 조 커미셔너는 위원장으로서 각종 회의를 주제하고 각종 의제와 정책을 표결에 상정하는 등 항만청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세탁소를 운영하는 한인부모를 둔 조 후보는 미국 사회의 주류인 60대 백인 남성 후보를 꺾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