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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마주.png

 

울창한 숲에서 길을 잃은 20대 미국 여성이 산딸기와 버섯으로 연명하며 한 달 가까이 버티다 극적으로 구조됐다.
리사 테리스(25)라는 여성은 알라바마주 미들랜드 길가에서 발견돼 극적으로 구조됐다. 실종된 지 약 한 달 만이다. 그녀는 “한 달 동안 산딸기와 야생버섯만을 먹으며 버텼고 목이 마르면 개울물이나 웅덩이에 고인 물을 마셨다”고 밝혔다.
그녀는 숲 근처 82번 도로를 지나던 차량 운전자의 눈에 띈 덕에 ‘문명 세계’로 돌아올 수 있었다. 그녀를 발견한 주디 가너는 “운전 도중 숲에서 무언가가 움직이는 걸 봤다. 차를 멈추고 보니 사람이었다. 놀라 그녀에게 다가갔고 그녀가 안정을 취하는 동안 경찰에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당시 테리스는 신발도 신지 않고 숲을 헤맸고, 핸드폰과 지갑도 없었다. 체중은 많이 빠졌고, 50 온몸에 상처와 벌레물린 자국이 가득했지만 비교적 건강한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테리스는 실종 직전 두 명의 남자와 함께 있었으며 두 남자가 빈 수렵별장에 들어가 도둑질을 하려는 것을 알게 됐다. 범죄행위에 연루되고 싶지 않아 도망치던 그녀는 길이 익숙지 않은 탓에 숲속으로 들어가 길을 잃었다. 두 남자는 체포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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