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46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건물 유리문 부서지면서 파편에 맞았다” 소송제기

A person standing in a doorway

Description automatically generated

뉴욕의 한 건물 유리문이 부서지면서 파편에 맞아 뇌손상을 입었다고 주장한 여성이 3천 5백만달러의 배상금을 받게 됐다.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전직 JP모건 애널리스트 출신 여성 메건 브라운(36)이 사고 건물주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했다. 뉴욕 법원 배심원단은 건물주가 총 3500만 달러를 브라운에게 배상해야 한다고 평결했다.

사고는 2015년 2월 맨해튼 매디슨애비뉴에 위치한 한 빌딩에서 발생했다. 당시 브라운은 건물 밖으로 나가기 위해 유리로 된 출입문을 어깨로 밀었고, 뒤따르던 한 남성도 문 중앙을 휴대전화를 쥔 손으로 밀었다. 이때 갑자기 문이 부서졌고 산산조각난 파편들이 브라운의 머리 위로 쏟아졌다. 근처 CCTV 영상에는 머리를 감싸고 비틀거리는 브라운의 상태를 남성이 살피는 모습이 나온다.

브라운은 이 사고로 영구적인 외상성 뇌손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두통과 현기증은 물론 치매 조기 발병 가능성을 갖게 됐다고 했다. 또 당시 27세의 유망했던 애널리스트 경력이 사실상 단절됐으며, 연애 생활에도 어려움을 겪어 연인과 이별해야 했다고 호소했다.

법정에 선 그는 “후각과 미각이 상실됐고 한때 유창했던 스페인어도 잊어버렸다”며 “기억력, 집중력, 어휘력이 모두 저하됐다”고 했다. 또 “사고 후 1년을 쉬고 복직했으나 사고 후유증으로 성과를 내지 못해 결국 2021년 해고당했다”고 말했다. 브라운은 현재 플로리다주에서 젤라토 사업체를 운영 중이다.

그러나 건물주 측 변호사는 “브라운이 문에 기대 있었고 남성이 휴대전화 모서리로 문을 밀었다”며 “밖의 기온은 낮았고 내부는 따뜻했다. 유리에 가해지는 힘을 감당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건물의 안전상 문제는 없었다. 유리문에 균열이 있었다는 증거도 없고 원래대로 잘게 부서졌다”고 덧붙였다.

또 심각한 뇌손상을 입었다는 브라운 주장을 믿을 수 없다고도 했다. 또 “브라운이 입은 유일한 외상은 손이 베인 상처뿐이다. 그것조차 불과 5일 만에 치료했다”며 “브라운의 증언은 일관성이 없어 신뢰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브라운 측은 “증언에 대한 오류가 바로 뇌손상의 증거”라고 반박했다.

 

양측 공방 끝에 배심원단 6명은 만장일치로 브라운의 손을 들어줬다.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119 美대학선수협회, 여성으로 성전환한 선수의 '여성경기' 출전금지 2024.04.13 444
4118 아들 총기난사에 책임있는 부모에 징역 10년~15년형 선고 2024.04.13 437
4117 시니어 25%, 62세부터 소셜 연금 수령…조기은퇴자 평균 1,277달러 2024.04.13 407
4116 볼티모어 사고, 해외 기지 및 미군의 군수지원에 차질 원인 2024.04.13 452
4115 미 최대 개신교단 <남침례교회>, 1년간 교회 1,200여개 감소 2024.04.13 536
4114 교회행사 참석하지 않는 미국교인, 참석 교인보다 2배나 많아 2024.04.13 389
4113 뉴욕서 <묻지마 주먹질> 피해 잇따라 발생 2024.04.05 485
4112 뉴욕일대 지진에 맨해튼 뉴요커들 "가구 흔들려" 2024.04.05 477
4111 “350만명 감염, 1천여명 사망”…미주서 역대급 확산 중인 이 병 2024.04.05 440
4110 트럼프, 경합주 7곳 중 6곳에서 바이든에 우세…불법망명자 강력대처 2024.04.05 462
» 3500만불 배상받는 뉴욕 여성…무슨 일? 2024.04.05 467
4108 뉴저지주에서 강도 4.7 지진 발생…뉴욕도 놀라 2024.04.05 471
4107 미국의 X 세대…은퇴 후 노후 준비 대책없어 위기 가능성 2024.04.05 497
4106 트럼프, 돈벼락… 50억불 가치 SNS 상장으로 세계 500대 부자 합류 2024.04.05 573
4105 멕시코 카르텔, 마약 뿐 아니라…美은퇴자들의 등쳐서 거액 꿀꺽 2024.03.22 609
4104 美남부국경 대혼란…사회분열, 폭력사태로 긴장 고조 2024.03.22 595
4103 美부자들, 은퇴 천국 플로리다 버리고 시골행 2024.03.22 773
4102 머스크, 비밀 스파이 위성 수백개 띄운다... 美 정부와 2조원대 계약 2024.03.22 662
4101 “한국식 산후조리원에 美 엄마들 4000명 줄섰다” 2024.03.22 1134
4100 뉴욕 지하철서 사탕 파는 이민자 아동 급증…당국은 서로 책임 넘기기 2024.03.22 56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7 Next
/ 207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