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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대통령은 71세에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까지 그는 선출직 출마는 물론 어떠한 공직도 맡지 않았다. 군 복무를 하지 않은 그는 미국NBC 방송의 ‘Apprentice(견습생)’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11년 동안 진행했다. 높은 시청률로 출연료만 2억달러 넘게 받았다. 트럼프는 매회 탈락자에게 "넌 해고야(You're Fired!)"라고 말해 선풍적 인기를 모았다.

그는 4차례 파산했지만 그때마다 오뚝이처럼 일어섰다. 협상으로 90억달러에 이르는 빚을 해결했다. 42세에 출간한 <거래의 기술>을 시작으로 모두 19권의 저서를 냈다.

그는 술·담배를 하지 않는다. 

트펌프는 성추문 입막음 혐의와 국가 기밀문서 반출, 2021년 1월6일 국회의사당 난입사태 배후 등 4건의 형사 사건으로 기소돼 있다. 그에게 적용된 범죄 혐의만 91건이다. 

그런데 현재 미국민의 트럼프에 대한 호감도는 3년 만에 가장 높다. 트럼프의 힘은 과연 어디서 오는 걸까? 

미국의 쇠락...‘강한 미국’ 회복의 적임자
 

트럼프 인기의 원천은 미국 정치,사회 구조 변화에 있다. 1990년대 초부터 30년에 걸친 세계화 과정에서 일자리를 잃고 소득이 줄어 소외된 중하층 근로자들과 중산층의 입장을 트럼프가 가장 분명하고 효과적으로 대변하고 있다는 것이다. 

많은 백인들은 이에 호응하고 있다. 백인이 미국 총인구의 절반 밑으로 떨어져 소수로 밀려나고 기독교 가치가 훼손되고 있다는 위기감에서다. 

트럼프는 미국 부흥을 위한 강력한 대중국 정책과 반이민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최근 20년 넘게 미국 사회가 좌경화된 데 따른 경계 심리도 트럼프의 상승세를 부추키고 있다. LGBTQ(동성애자·성 전환자 포함)로 불리는 성적 소수자와 흑인 등을 우대하는 일방적인 좌파 정책이 미국의 퇴행·타락을 부채질한다는 자각이 일면서다.

많은 미국인들은 좌파 이념·정책 득세에 염증을 내고 있는 것이다. 

미국 CBS방송이 2024년 여론조사를 보면, “바이든 행정부가 국경을 넘는 이민자에게 더 강경해야 한다”는 응답 비율은 2023년 9월 조사(55%) 때보다 8% 높은 63%였다. 이민 반대 정책과 국경 강화를 주창하는 트럼프가 민심을 제대로 읽고 있다는 방증이다.

트럼프의 소통력·협상술·전략적 사고
 

더 중요한 요인은 트럼프의 개인기이다. 사안의 핵심을 꿰뚫고 이를 쉬운 ‘시민들의 언어로 포장해 대중과 소통하는 능력이 대표적이다. 그는 기성 미디어 매체 대신 트위터 같은 소셜미디어(SNS)로 대중과 실시간 소통하며 뉴스 사이클을 지배하고 있다.

트럼프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최고수급이다. 그의 다른 필살기는 거친 ‘되받아치기’ 전술이다. 

“나는 무엇을 할지 말하지 않고, 경고를 보내지 않으며, 예측 가능한 패턴을 드러내지 않는다. 나는 무슨 행동을 할지, 혹은 생각을 하는지 드러내고 싶지 않다. 나는 예측하기 어려운 사람이 되는 게 좋다. 그래야 상대를 흔들 수 있기 때문이다.” (불구가 된 미국)

그러면서 그는 “나에 대한 많은 비판자들은 기존 규칙을 따르고 예측할 수 있는 단계를 밟으며, 통념에 맞추려 노력하면서 온순하게 경기를 하느라 바쁘다. 나는 그런 식으로 행동하지 않는다. 따라서 그들은 나를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 알 수 없다. 패를 드러내는 것은 저지르지 말아야 하는 아주 멍청한 실수다”고 했다.

의외로 실용적인 정책의 매력
 

전통적 민주당 지지층인 미국내 흑인과 히스패닉 유권자들까지 최근 트럼프 지지로 돌아서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트럼프는 예측할 수 없는, 온건한 실용주의 노선을 택하고 있다. 

트럼프는 집권 4년 동안 새로운 전쟁에 뛰어들지 않았다.

오바마케어를 비판한 트럼프는 집권 후 공화당과 민주당 안을 배척하고 오바마케어의 장점을 결합한 정책을 관철시켰다. 많은 공화당 의원들은 이에 반대해 트럼프와 다투었다.

무역 분야에서 트럼프는 공화당과 민주당 엘리트들이 선호하는 ‘자유시장 개방경제’ 접근을 폐기하고 보호주의로 일관했다. 그의 보호주의 정책은 후임 바이든 민주당 정부가 계승했다. 

선거를 6개월 넘게 앞둔 시점에서 트럼프의 당락 여부는 예단할 수 없지만, ‘트럼프 표’ 정책들은 미국에서 새로운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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