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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1년안에 강제 매각 법안, 美 상원 통과…바이든 서명 후 즉시 발효


미국 연방 상원에서 중국의 동영상 공유 앱 ‘틱톡’ 강제 매각 법안이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대만에 대한 953억 달러 규모의 지원 법안과 함께 통과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튿날인 24일 해당 법안에 신속하게 서명했다. 틱톡은 최대 1년 안에 미국 사업권을 매각해야 한다.

이 법안은 틱톡 모회사가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라는 점에 기반한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국가 안보를 이유로 작년부터, 연방 정부가 운영하는 정부 기기에서 틱톡 앱을 삭제할 것을 명령했다. 미국 의회 역시 중국이 미국 내 1억7000만 명에 달하는 틱톡 사용자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거나, 틱톡을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과 같은 민감한 국제 정세와 관련해 중국에 유리한 정보를 퍼뜨릴 수 있는 통로로 사용할 수 있다며 우려를 제기했다. 

시장에선 틱톡이 이번 법안과 관련해 수정헌법 1조를 근거로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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