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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의 한 장면.png

 

미국 루이지애나(Louisiana) 주에 사는 9살 소녀는 온 세상을 잃은 듯이 서럽게 울었다.
9세 소녀 마일리(Mylee)는 2살 때부터 만난 동갑내기 남자친구 머스(Merce)와 7년째 사랑을 키워왔다.
서로를 애틋하게 아끼던 이 커플에게 어느 날 갑자기 날벼락 같은 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남자친구인 머스의 가족이 캘리포니아로 이사를 하게 된 것이다.
이에 소녀는 남자친구를 떠나 보내기 위해 애써 마음의 정리를 해보려 했지만 쉽지만은 않았다. 마일리는 남자친구의 이사 소식을 듣고 “내 인생은 이제 끝났다”며 통곡하며 “머스와 결혼할 생각이었는데, 캘리포니아에 살면 어떻게 결혼 하느냐”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머스가 이사하는 날, 함께 맞춘 커플티를 입고 만난 두 커플은 서로를 부둥켜안고 진한 포옹을 나누며 작별 인사를 나눴다.
마일리의 언니인 헤일리는 남자친구와 헤어져 서글프게 우는 동생의 모습이 사랑스러워 온라인에 사진을 공개했다.
헤일리는 “남자친구를 끌어안고 서럽게 울더라. 이별의 아픔을 벌써부터 겪다니. 오래도록 작별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멜로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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