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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피살 사건으로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미국 뉴욕에서 사우디 출신의 두 자매가 의문의 죽음을 당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AP통신에 따르면, 뉴욕 허드슨 강변에서 탈라 파레아(16), 로타나 파레아(22) 자매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들은 옷을 모두 입고 마주 본 채 테이프에 묶여 있었으며 외상의 흔적은 없었다.  

 

이들 자매의 주거지는 버지니아주 페어팩스로, 지난 8월에 실종 신고가 된 상태였다. 이들은 지난해 12월에 집을 나가 보호소에서 지낸 적이 있었다. 

 

특히, 이들 자매는 생전에 미국에 정치적 망명을 신청했던 것으로 알려져 의문을 더하고 있다.

 

어머니는 딸들의 시신이 발견되기 전날 사우디 대사관 관계자로부터 '미국을 떠나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두 자매는 2015년 어머니와 함께 미국으로 이주해 페어팩스에 정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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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04Nov
    by 벼룩시장
    2018/11/04 Views 7664 

    美 정치망명 신청한 사우디 자매, 허드슨 강변서 묶인 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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