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이용객 거의 400만명… 작년 12월 기록 돌파

뉴욕시 전철 이용객 수가 뉴욕에서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3월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하루 동안 전철역 개찰구를 통과한 승객 수는 약 395만명이었다. 이는 2020년 3월 12일, 뉴욕에서 코로나 사태가 발생하기 전 일일 전철 승객수가410만명을 기록한 이후 가장 많은 탑승객 수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뉴욕시 경제가 강력하게 회복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뉴욕시 전철·버스의 터치형 요금 지불 시스템인 옴니(OMNY) 이용횟수 역시 기록을 경신했다. 
MTA는 팬데믹 이후 승객 수가 급감하면서 재정적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한편 뉴욕시 전철 승객 회복세는 재택근무를 하던 뉴요커들 중 상당수가 사무실로 복귀하면서 나타난 결과이기도 하다. 맨해튼으로 출근하는 통근자들은 “월, 금요일을 제외한 화, 수, 목요일은 상당히 붐비는 상황”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