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지역은 병원 중환자실 꽉차…뉴욕은 거리두기 위반 업소, 3번 적발 후 폐업

 

미국에서 16일 하루동안 코로나 신규 환자가 7만7천명이 넘고, 사망자도 969명에 달하면서 다시 일일 최다 확진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으면 신규 확진자가 하루에 10만명 넘게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텍사스주에서는 일일 사망자가 각각 100명을 넘기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지역은 이미 중환자실이 바닥 난 상태이고, 텍사스주에서는 호텔을 병원으로 개조하고 있다.

한편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뉴욕시의 식당과 술집을 상대로 삼진아웃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지 않는 업소가 세 차례 적발되면 문을 닫도록 한다는 것이다.

 
신규 확산지로 떠오른 캘리포니아·플로리다·애리조나·텍사스주를 포함, 최소 39개 주에서 최근 환자가 1주일동안

10% 이상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번 주말에 360만명, 사망자는 14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