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코치에 이어 동생도 성폭행 혐의로 제명

 

 

미국 태권도 명문 집안의 명성이 성 추문으로 얼룩졌다. 미국 태권도 대표팀 코치로 올림픽에 네 차례나 참가했던 장남 진 로페스에 이어 올림픽에서 두 차례 금메달을 딴 차남 스티븐 로페스도 성범죄로 태권도계에서 쫓겨났다.

 

AP 통신은 1997년부터 여자 태권도 선수를 성폭행한 진 코치의 영구제명에 이어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자 선수에게 성폭력을 가한 혐의 등으로 스티븐 로페스가 영구제명됐다고 보도했다. 

 

진 코치는 1997년부터 4명의 여자 태권도 선수를 성폭행한 혐의가 밝혀졌으며, 코치의 권위를 이용해 어린 선수들을 오랜동안 성적으로 학대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