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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엉망…"이민자처럼 보인다" 무작위 체포

 

불체자.jpg

 

미이민단속국(ICE)이 오류가 많은 이민자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단속을 하면서 시민권자인 히스패닉 등 소수계 주민들을 불법체류자로 오인해 체포 및 추방 재판 회부까지 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LA타임스는 4일간 체포 구금된 카리요(39)씨가 이민국의 실수 인정 후 풀려나온 사례 및 20년 전 미 시민권을 취득한 뒤 계속 미국에 살아온 59세 여성 플라센시아의 추방위기 사례를 보도했다. 그녀는 이민국 관계자들에게 미국 여권을 보여준 후에야 풀려나올 수 있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한 이민자처럼 보인다는 이유 등으로 체포되는 사례들이 급증하고 있다.
미이민국은 지난 10년간 최소 3천명 가까운 미 시민권자들을 추방 대상으로 잘못 분류했고, 이들 가운데 최소 214명을 실제 구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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