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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기계.jpg

 

중증 소아마비로 목 이하의 근육이 마비된 미국의 70세 노인이 여섯 살 때부터 64년간 하루의 많은 시간을 밀폐된 철제 인공호흡장치인 ‘Iron lung’(철체 허파)에 누워 보내고 있다고, 미국 뉴스사이트 기즈모가 보도했다.
‘철의 허파’로 불리는 이 ‘아이언 렁’은 정상적인 폐활량의 20% 정도 밖에 안 될 정도로 근육이 약해진 환자의 몸 주위를 인위적으로 분당 20~25회 진공 상태로 만들어 폐가 기계 속 압력 차에 따라 부풀고 축소하면서 호흡하게 만드는 장치다.
미국 텍사스 주에 사는 폴 알렉산더 씨는 중증 소아마비에 걸린 1952년부터 하루에 수시간을 이 육중한 철기계에 올라 호흡을 해야 했다. 다섯 살 이하 아이들은 이 질병에 특히 취약했고, 심한 경우에는 호흡이 힘들 정도로 근육이 마비돼 1940년대와 1950년대 미국의 병원들에는 이런 ‘아이언 렁’이 즐비했다.
다행히 1955년 백신이 발명되면서 미국에선 1979년에 마지막으로 한 건이 보고됐다.
알렉산더 씨는 이 아이언 렁의 도움으로 텍사스대에서 법률학까지 전공했고, 법정 변호사가 됐다. 그때까지만 해도, 하루 중 일부 시간만 내서 이 기계에 들어가 숨을 쉬면 됐기 때문. 그는 “학생들이 커다란 기계에 목만 내밀고 있는 나를 보려고 찾아와, 졸업할 때 쯤에는 수천 명의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점차 기계 속에서 보내는 시간이 계속 늘어나면서 변호사 일을 그만 둔 알렉산더 씨에게 2015년 큰 위기가 다가왔다. 기계 내부를 ‘밀폐’시키는 부품이 낡아서 고장 난 것이다.
이 ‘아이언 렁’은 이미 1960년대에 생산이 중단됐다. 알렉산더 씨는 포기하지 않고, 친구의 도움으로 유튜브에 동영상을 공개하고 ‘기계 수리’가 가능한 사람의 도움을 청했다.
얼마 뒤에, 한 실험실을 운영하는 브래드 리처드라는 사람이 영상을 보고 연락했다. 다행히 며칠 뒤 수리가 끝나 알렉산더 씨는 다시 ‘편안하게’ 숨을 쉴 수 있었다.
알렉산더 씨는 “리처드를 만날 수 있었던 것은 기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자서전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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