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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 로봇 K9 등장…시간당 6불로 저렴 

 

케이나인.jpg

 

미국에서 경비 로봇이 노숙자들을 쫓아내 논란이 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동물학대방지협회는 한 달 전부터 사무실 인근에 노숙자들이 텐트를 설치하거나 거리를 점거하지 못하도록 로봇 K9(사진)을 배치했다. K9은 레이저, 카메라, 위치확인시스템(GPS)과 같은 장비가 갖춰져 범죄 행위를 탐지하고 이를 발견했을 때 당국에 신고하는 역할을 한다. 24시간 계속 돌아다니기 때문에 노숙자들이 텐트를 치기 어렵게 된다.
하지만 로봇 배치 후 노숙자들이 로봇을 망가뜨리려고 센서에 이물질을 집어넣는 등의 소란이 일었다. 논란이 이어지자 샌프란시스코 시 당국은 공공시설인 인도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위법이라며 협회 측에 로봇을 치우라고 요구했다. 
K9은 경비원의 시간당 임금(16달러)보다 저렴한 6달러에 임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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