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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간 총 2,200만명 영주권 기회 사라져

 

트럼프 대통령이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이민개혁안이 통과되면, 연간 49만명의 신규 이민자가 감소하고, 향후 50년에 걸쳐 2,200만명 규모의 신규이민이 줄어들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 진보성향의 케이토연구소는 연방 의회가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개혁안을 통과시키게 되면, 연간 110만 8,289명인 신규 합법이민자는 2069년까지 계속 감소해 총 2200만명이 영주권을 못받게 되는 결과를 낳는다고 지적했다.
신규 이민자가 절반 가까이 감소하게 되는 것은 트럼프 이민개혁안이 ‘시민권자의 배우자’를 제외한 나머지 가족초청 이민을 축소하거나 폐지하는 구상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시민권자의 배우자로 입국하는 신규 이민자는 현재 연간 30만 4,000여명으로, 이 숫자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연쇄이민으로 규정한, 시민권자의 부모, 시민권자의 성인 자녀, 시민권자의 형제·자매, 영주권자의 미혼성인 자녀 부문 등은 이민개혁안 통과시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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