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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상원의원들에 양심 호소…여론조사에선62%, 대선 승자가 지명해야

 

루스 긴즈버그 미국 연방대법관(사진)의 타계 이후 후임자 지명 및 인준 표결을 놓고 미 정치권의 공방이 뜨거운 가운데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내가 이기면 지명은 철회돼야 한다"고 강공에 나섰다.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상원을 통해 인준을 밀어붙이려는 시도를 "부당한 정치적 권력의 행사"라고 비난하면서 긴즈버그

의 후임을 대선 승자가 지명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이날 발표된 로이터통신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62%가 이번 대선 승자가 긴즈버그 대법관의 후임을 지명해야 한

다고 답했다.

 
바이든 후보는 이어 공화당 상원의원들에게 "표결하러 가지 말라. 헌법의 의무와 양심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소액기부 중심의 민주당 온라인 모금 플랫폼 ActBlue는 대법원이 긴즈버그 대법관이 별세했다고 발표한 후 28시간 만에 9

100만 달러를 모금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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