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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백인만 출입 가능' 푯말 새겨져

 

지엠 .jpg

 

제너럴모터스(GM)의 오하이오주 톨레도 파워트레인 공장에서 적대적이고 인종차별적인 위협이 이뤄지고 있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이곳에서 일해 온 흑인 감독관 보이드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그곳에서 인종차별적인 위협을 견뎌온 지 14개월이나 됐다”며 “GM 측이 인종차별적인 행위를 멈추기 위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소송을 냈다”고 말했다. 

 

보이드와 흑인감독관 브룩스, 그리고 8명의 근로자들은 GM을 상대로 소송을 낸 상태다. 오하이오시민권익위원회에 GM을 고소한 근로자들도 있다. 

 

그 공장에서 흑인들은 ‘벙어리 멍청이 깜둥이라고 불렸다. 특히 톨레도공장 내 화장실에는 ‘백인만 출입 가능’이라는 푯말이 새겨져 있다. 

 

이에 대해 GM측은 “차별과 희롱은 인정되지 않으며, 우리가 일터에서 기대한 것과 배치된다”고 했다.

 

하지만 이번 소송 담당 변호사는 “오늘도 GM톨레도공장에서는 인종차별적인 일들이 계속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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