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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대학(UVA)이 전국 고등교육기관 중 교육 투자 가치가 가장 높은 대학으로 조사됐다.

임금 수준 조사기관인 ‘Pay scale’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버지니아 대학은 주 내 거주 학생을 놓고 볼 때 등록금 등 학비 투자액 대비 졸업 후 취업 임금 소득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버지니아 대학은 특히 경영학, 컴퓨터 과학, 공학, 경제학 등의 분야가 타 대학에 비해 투자 가치가 큰 것으로 밝혀졌다.

전국 대학 중 졸업생들의 임금 소득이 가장 높은 곳은 하비 머드 칼리지, MIT, 캘리포니아 공대 등으로 파악됐으나 이들 대학은 학비 투자액을 감안하면 버지니아 대학에 비해 투자 가치가 뒤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졸업생 임금 소득 최상위에 오른 하비 머드 칼리지는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소규모 대학으로 과학, 공학 분야가 우수한 학교로 알려져 있다.

전공별 임금 소득에서는 컴퓨터 과학 전공 출신자들이 가장 돈을 많이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즘 고교 학생들에게 진학 희망 대학으로 인기가 높은 스탠포드 대학은 컴퓨터 과학 프로그램 졸업생들의 임금 소득 수준이 전국 대학의 모든 학과 중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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