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공립학교가 올 9월 시작되는 가을학기부터 등교수업을 재개할 방침이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각 공립학교마다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가 가능한 수용인원을

파악해 등교수업을 실시하게 될 것”이라며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9월 등교수업 찬반 설문조사에서 75%가 찬성했으며,

수업이 시작되면 모든 학생과 교직원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매일 교실을 소독하는 등 예방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체학생들을 한 번에 수용하기 어려운 학교의 경우는 학년별 시차등교와 시차수업 등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 운영 방침은 각 학교들이 자체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한편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이 결정에 반대입장을 표명해, 실제 등교수업이 이뤄질 지는 더 두고봐야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