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불 소급적용 등 최대 2만8,600불 지원…뉴욕주27만5천명 서류미비자  혜택
 

 

뉴욕주의회와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연방정부의 재정적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한 서류미비자 및 전과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21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는 방안을 협상하고 있어 서류미비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뉴욕주 의원들과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실은 2021~22 주예산에 ‘제외된 근로자를 위한 기금’을 포함시키는 방안

을 협상 중이다.

 

이 기금은 코로나19로 지급된 경기부양기금이나 추가 실업수당 등 연방정부의 재정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서류미비자들을 돕기

위해 마련된다.

 
또 2019년 10월 이후 석방되었지만 코로나19로 직장을 구하지 못한 전과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기금이 조성되면 뉴욕

주에서 27만5,000명의 서류미비자와 전과자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혜자는 지난해 3월말부터 7월31일까지의 연방실업수당 명목으로 600달러를 소급적용 받게 되며, 2020년 9월초부터 2021년 9월

6일까지 매주 300달러를 지원 받는 등 개인당 최대 2만8,600달러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이민자 옹호 단체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또 일부 이민자 단체들은 더 많은 서류미비자를 지원하기

위해 기금을 35억 달러까지 확대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뉴욕주 상·하원은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어 해당 기금이 예산안에 포함될 것이라는 통과가 낙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