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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파크서 쓰러지는 나무에 맞아…2억불 소송

 

세자녀.jpg

 

세 아이와 함께 맨해튼 센트럴파크를 도보로 걷다가 뿌리째 뽑혀 넘어지는 나무에 맞아 척추가 부러진 한 패션잡지 여성 편집장이 뉴욕 시와 센트럴파크 관리위원회를 상대로 2억 달러의 보상금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 사고로, 둘째 아들 그랜트는 뇌진탕과 뇌출혈 증상을 겪었고, 뼈에 충격이 가 신체 발달에도 큰 지장을 받게 됐다. 
또 엄마 골드만은 척추가 골절돼 2~3개월 목을 움직이지 못했고, 지금도 아이를 안거나 모유 수유를 할 수도 없는 상황으로 나타났다. 다행히 첫째와 막내아들은 크게 다치지 않았다.
엄마 골드만의 변호사는 센트럴파크 관리위원회 측이 공원 내 나무의 상태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발생한 사고라고 비난했다. 
뉴욕데일리뉴스 보도에 따르면, 앤 골드만(39)은 샌트럴파크에서 뿌리가 뽑히면서 쓰러지는 나무가 어린 아들들이 타고 있는 2인용 유모차를 향해 덮치는 순간, 밀고 있던 유모차를 밀치고 자신이 대신 나무에 맞아 깔렸다. 당시 골드만의 가슴에는 두달이 채 안된 아들을 안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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