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10대 흑인여성 3명, '쌍둥이딸 동반' 아시아계 가족에 악담하고 주먹질 등 폭력 행사

뉴욕 지하철에서 아시아계 가족을 위협하는 10대 소녀들

뉴욕 지하철에서 아시아계 가족을 위협하는 10대 소녀들

뉴욕시 지하철에서 10대 소녀가 아시아계 승객을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CBS 뉴욕방송과 NBC방송 등은 뉴욕시 경찰이 최근 뉴욕 지하철 열차 내에서 아시아계 여성과 또 다른 승객에게 폭력을 행사한 흑인 소녀(16)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뉴욕시 경찰은 소녀가 사건 이틀 뒤인 이날 오전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으며 2건의 폭행 혐의를 받는다고 밝혔다. 나이를 고려해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피해자들은 네바다주에서 뉴욕을 방문했으며, 11세 쌍둥이 딸을 동반한 상태였다. 이들은 미국 시민권자로, 부인은 한인여성으로 알려졌다.

수 영(51)으로 알려진 이 한인 피해 여성은 은퇴한 의사라고 온라인 매체 더메신저는 전했다.

영은 이날 열차 건너편 좌석에 앉은 10대 소녀 3명이 큰 소리로 웃는 것을 듣고 무심코 고개를 들었다가 봉변을 당했다.

영은 "그들을 바라보자 우리를 향해 손가락질하며 더 크게 웃기 시작했다"며 "나도 그들의 행동을 정확히 따라 하며 웃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들이 태도가 바뀌어 분노가 된 건 바로 그 순간"이라고 말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소녀들은 이후 악담을 퍼붓기 시작했고,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 등 발언을 쏟아냈다.

거친 표현들이 끊이지 않자 남편 켄 영이 나서 "좀 더 괜찮은 표현을 써줄 수 있겠나"라고 자제를 당부했지만, 이들은 오히려 더 공격적인 태도로 위협했다.

이 같은 상황은 같은 차량에 탑승한 승객 조애나 린(34)의 휴대전화에 그대로 녹화됐다.

그러나 자신들의 모습을 녹화 중이라는 것을 알아챈 10대 소녀 중 한 명은 린에게 달려들어 넘어뜨린 뒤 주먹을 날렸다.

이에 수 영이 린을 보호하기 위해 뛰어들자 이 소녀는 영에게도 폭력을 행사했다.

영은 소녀가 코앞까지 다가와 몸싸움하며 자신의 머리카락을 잡아채기도 했다고 NBC방송에 설명했다. 그는 안경이 부서지고, 머리카락이 뽑히는 등 피해를 봤다.

폭행은 지하철이 다음 역에 정차할 때까지 계속됐다. 지하철이 정차하자 다른 승객들이 피해자 보호를 위해 하차를 도왔다.

NYPD는 이 사건을 인종 차별에 기반한 혐오범죄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자수한 소녀 외에 2명은 수배 대상에서 제외됐다.

코로나 사태 이후 미국에서는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범죄가 급증했다. 다만, 피해를 본 수 영은 이를 인종에 대한 적대감에서 비롯한 혐오범죄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시아계는 대립을 피하려는 성향을 가진다는 고정관념을 가진 소녀들이 그들 가족을 손쉬운 범죄 대상으로 봤을 뿐이라는 것이다.

 

영은 "그들은 아주 어린 소녀들"이라며 "법 집행을 떠나 우리가 사회 및 공동체로서 모두에게 책임을 물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966 풀러신학교, 재정 악화로 메인 캠퍼스 매각 file 2018.05.27 9379
3965 푸에토리코 구호품 보내던 뉴욕여성, 뺑소니에 숨져 2017.10.10 7476
3964 푸른투어와 함께 떠나는 "가을 단풍여행" file 2019.10.08 8449
3963 폭행, 살인 부르는 맛?…美치킨버거 광풍 file 2019.11.20 7254
3962 폭염 속 차 방치 美 3세 '사망' file 2018.07.15 7461
3961 폭스바겐 휘발유 차량도 배기가스 조작 의혹 file 2018.09.04 6880
3960 폭력 경관 솜방망이 처벌에 소수인종 간 갈등 ‘시한폭탄’ 2020.06.15 6844
3959 포트리 아파트 화재 피해자 수백명에 온정 계속 file 2019.02.19 7481
3958 포에버21, 몸집 줄이면서 LA카운티 기업 중 6위서 8위로 하락 file 2019.11.09 7526
3957 포드, 픽업트럭 전복사고로 사망한 부부에 17억불 패소 판결 2022.08.26 4045
3956 폐지 위기 매브니(MAVNI) 지속 가능성 높다 file 2017.10.17 9105
3955 폐광산 유독가스가 원인?...한인 아내 포함, 세 가족 사망 원인 의문 file 2021.08.21 6029
3954 평화롭고 한적한 마을 '커네티컷 브리지워터' file 2018.09.25 8048
3953 평범한 30대 흑인여성, 노숙인들에 모텔방 30개 지원 file 2019.02.05 8676
3952 평등·다양성 앞세우다가…미국 아이비리그 대학들, 학문적 추락 2024.04.20 912
3951 평균연령이 70세 할머니 치어리더팀…1년에 무려 40회 공연 file 2017.11.21 8201
3950 평균 주택값 가장 비싼 1위는 무명의 에서튼(Atherton) file 2018.07.17 8126
3949 펠로시 하원의장, 하원에서 대통령 당선인 결정 가능성 높아…이에 대비 file 2020.09.28 7279
3948 펜타닐, 쌀알 두 개 양으로 사람을 죽인다 2023.11.18 1613
3947 펜실베니아 주 의회, 타 종교 베려심 부족 2019.04.07 6710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208 Next
/ 208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