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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나절 매출 1700만불 포기, 직원교육 실시

인종차별 사례 여러차례 발생…한인도 당해

 

Screen Shot 2018-04-22 at 1.44.47 PM.png

 

최근 ‘인종차별 논란’에 휘말린 미국 스타벅스가 반나절 동안 매장문을 닫고 직원 교육을 하면서 포기하게 되는 매출이 167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블룸버그통신은 스타벅스가 직원 교육을 위해 반나절 동안 미 전역 8222개 매장 휴점에 나설 경우 이 같은 규모의 매출 손실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타벅스는 “5월 29일 오후 전체 17만5000명에 달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인종차별 예방교육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필라델피아 시내 스타벅스 매장에서 주문하지 않은 채 자리에 앉아있던 흑인 남성 2명이 매니저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된 사건이 발생한 후 나온 조치다. ‘인종차별’로 분노한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고육책으로 해석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지난해 미국 내 9412개 매장에서 140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한편, 스타벅스의 인종차별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2012년 애틀란타의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직원이 한국인 손님에게 ‘찢어진 눈’을 그린 컵을 건네 동양인 비하 논란이 일었다. 지난해 뉴욕 맨해튼 스타벅스에서도 한 직원이 한인 남성의 주문표에 아시아인 비하 단어인 ‘칭’(Ching)을 적어 논란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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