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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믿는 미국인의 비율이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여론 조사 기관 갤럽은 1944년부터 비정기적으로 관련 설문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올해 조사에서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다.
갤럽이 지전국 50개 주 거주 18세 이상 성인 1,007명을 대상을 실시한 조사에서 하나님을 믿는다는 비율은 81%로 2017년 실시된 조사 결과인 87%보다 약 6% 하락했다.
갤럽이 관련 조사를 처음 실시한 1944년의 경우 하나님을 믿는 미국인의 비율은 96%에 달했다. 이후 1967년 관련 비율은 98%까지 높아졌다가 2011년까지만 해도 92%로 90%를 넘었다.
18세~29세 중 하나님을 믿는 비율은 68%로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낮았다. 반면 30대 이상에서는 하나님을 믿는다는 비율이 모두 80%를 넘었고 50세~64세의 비율이 88%로 가장 높았다.
지지 정당별로 조사된 비율은 매우 큰 차이를 보였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공화당 지지자는 94%로 매우 높았지만 민주당 지지자 중에서는 72%에 그쳤다. 여성의 비율이 83%로 남성(80%)보다 높았다.
또 ‘하나님이 기도를 듣고 개입한다고 생각하는 가?’라는 질문에 42%는 ‘그렇다’라는 생각을 밝혔다.
매주 예배에 참석하는 교인 중 하나님이 기도에 응답하고 개입한다고 믿는 비율은 74%에 달했지만 예배에 거의 참석하지 않는 교인의 비율은 28%로 매우 큰 차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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