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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시 중 8위…젊은 세대 40%, “계속 같이 살 것”

취업난·월세 부담…미국 캥거루족 급증

뉴욕시 Z세대 79%가 부모 등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일명 캥거루족으로 나타났다.

뉴욕시에 거주하는 전체 Z세대(약 215만명) 중  79%는 170만명에 달한다. 이들이 모두 독립을 하지 않고 부모 등 가족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것이다.
인구 통계학적으로 Z세대는 1997~2012년 태어난 세대를 일컫는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또한 뉴욕시의 M세대(밀레니얼세대·1981~1996년 태생) 경우 약 28%가 캥거루족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뉴욕시 MZ세대 40% 이상은 적어도 향후 2년간은 캥거루족 생활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뉴욕시의 Z세대와 M세대 캥거루족 비율은 전국 평균보다 훨씬 높은 편이다. 

뉴욕시의 렌트비 및 물가가 비싸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미 전국에서 Z세대 캥거루족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는 노스캐롤라이나 ‘랄리’로 무려 87%에 달했고, M세대 경우 LA가 35%로 전국 1위에 랭크됐다.
일명 MZ세대로 구분되는 젊은 세대는 보육비, 공과금, 렌트, 각종 계약금과 같은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독립이 아닌 부모 등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방식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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