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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인종차별 글 올려 하루만에 560억불 날려

 

페이스북이 하루만에 560억달러의 주가 하락을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사진) 인종차별 반대시위 관련

게시글을 유지하기로 결정하자 대기업들이 광고를 끊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페이스북 주식을 보유한 저커버그 회장(사진) 자산 평가액도 이날 72억달러 증발했다.


이같은 주가 급락은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페이스북에 게재하는 광고를 끊겠다며 `페이스북 보이콧` 선언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최근 페이스북은 인종차별 반대시위를 비난하는 트럼프 대통령 게시글에 대해

"최대한 많은 표현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입장을 고수했다. 이에 세계 최대 광고주 곳인 유니레버를

포함해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 의류기업 노스페이스 등이 광고 보이콧을 선언했다.


상황이 악화되자 저커버그는 물러나 증오나 폭력을 선동하는 정치인의 게시물은 삭제하고, 공공 이익에

부합하는 게시물에 `표지(label)` 달겠다고 밝히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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