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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브랜드 핸드백 등 21만여 점…미국 사상 최대규모 위조상품 적발

진품이었다면 10억3천만 달러로 추산되는 명품브랜드의 위조 상품들이 미국 뉴욕의 한 창고에서 압수됐다.

뉴욕 남부연방검찰청은 미국 국토안보수사국과 뉴욕경찰이 합동 수사를 통해 뉴욕 맨해튼의 한 창고에서 위조 상품 21만9천 점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지금껏 미국의 각종 위조 상품 관련 사건 중에서도 최대규모의 압수품이라는 것이 검찰의 설명이다.

검찰은 위조 상품 압수와 함께 2명의 용의자를 체포해 위조상품 판매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이들은 유죄 평결을 받을 경우 최대 10년형까지 가능하다.

전 세계에서 관광객이 몰리는 뉴욕에선 차이나타운 등 주요 관광지 뿐 아니라 맨해튼 중심가 거리에서도 위조 상품이 불법으로 판매된다.

뉴욕시경찰은 성명을 통해 "경찰과 연방정부는 위조 상품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기업과 소비자에게 해악을 끼치는 위조 상품에 대해선 엄격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고에 보관된 핸드백 등 위조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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