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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고령화 속 샌드위치 세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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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자녀 양육과 부모나 배우자 간병을 동시에 책임지는 중장년 ‘샌드위치 세대’ 인구가 늘고 있다.

특히 고령화와 만혼으로 과거보다 부모를 돌봐야 하는 기간이 길어지고 결혼 및 출산 시기 또한

늦어지고 있는데도 정부의 지원 체계가 달라진 사회 변화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이 와중에 미국을 덮친 코로나19 위기로 간병비가 급증하면서 샌드위치 세대의 부담이 더 커지고 있다.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이제 남녀 모두 그리고 50, 60대도 ‘샌드위치 세대’에 처할 때가 많아지고 있다.

미 간병협회에 따르면 미국인 중 자신의 부모와 18세 미만 자녀를 동시에 돌보는 ‘샌드위치 세대’는 약

1100만 명이다. 전체 부모 중 샌드위치 세대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30% 가까이 급증했다.

약 7600만 명으로 추정되는 베이비부머(1944∼1963년 출생)의 대부분이 곧 80대에 도달한다는 점도

샌드위치 세대의 어깨를 짓누른다. 베이비부머는 보통 샌드위치 세대의 부모 뻘이다. 샌드위치 세대의

절반이 X세대(1964∼1980년생)이기 때문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65세 이상

미국인의 약 60%가 최소 2개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

즉, 샌드위치 세대는 아래위 세대를 다 돌보느라 자신의 일과 건강에 소홀할 때가 많다. 뉴욕 인근

뉴저지주에서 데이케어센터를 운영하는 데비 코먼 씨는 15세, 17세 두 아들을 키우며 말기암 환자인

남편까지 돌보고 있다. 이런 사정으로 인해 사업은 동업자에게 맡길 때가 많다고 했다. 코먼 씨는 “나

역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지쳤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다”고 호소했다.

미국가족 간병인의 3분의 2가 일을 하고 있다. 이들은 일주일에 평균 36시간을 일하고 22시간을 부모

간병 및 아이 양육에 쓴다. 특히 일하는 샌드위치 세대 10명 중 6명은 간병을 하느라 지각, 조퇴, 결근,

승진 실패 등을 겪었다. 특히 여성의 정신적 스트레스(38%)가 남성(27%)보다 컸다.

미 50개 주 전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샌드위치 세대의 위기감은 더 커지고 있다.

코로나19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고령자에게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샌드위치 세대가 부모

건강을 우려할 수밖에 없다.

샌드위치 세대 대부분은 외부 활동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샌드위치 세대가 감염되면 이들의

부모와 자녀로 번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사회 전체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라도 샌드위치

세대에 여러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 주요 병원들은 가족 간병인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늘려 이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여주려고

애쓰고 있다. 대다수 간병인이 심한 육체적, 금전적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데 따른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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