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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만명의 중국인들, 미국 국경 넘기 위해 남미 <죽음의 정글> 밀려오고 있다

 



작년 한 해 멕시코와 접한 서남부 국경을 통해 미국으로 불법 이민을 시도하다 체포된 중국인 숫자가 3만7439명으로 집계됐다.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에 따르면 이는 2년 전인 2021년(689명)의 54배, 2022년(3813명)의 10배에 이르는 엄청난 규모다.

시진핑 주석 집권 3기 이후 갈수록 강화되는 권위주의 하의 사회 통제, 제로 코로나 해제 이후에도 계속되는 경제난 등에서 벗어나기 위해 중국을 탈출하려는 이들이 줄을 잇는 것이다. 

중국 부유층들은 합법적인 투자 이민 등을 통해 북미, 유럽 등의 선진국으로 향한다. 멕시코 국경을 넘는 이들은 미국 비자 받기가 쉽지 않은 중산층들이 많다.

멕시코 국경을 통한 중국인들의 불법 이민은 작년부터 보도가 나왔다.  콜롬비아·파나마 국경지대에 있는 ‘다리안 갭’이라는 죽음의 정글을 넘는 험난한 코스가 있는데, 그동안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아이티 난민들이 주로 이용해온 루트다. 작년부터 이 코스에 중국인들이 밀려든다는 것이다.

중국인들은 태국, 터키 등을 거쳐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에콰도르에 일단 들어가고 나서 현지 밀입국 브로커들에게 수천 달러의 비용을 내고 다리안 갭을 거쳐 멕시코 북쪽 미국 국경지대까지 간다. 5000㎞에 이르는 긴 여정으로 한 달 이상이 걸린다. 차량이나 배를 타고 이동하는 구간이 많지만, 다리안 갭처럼 직접 걸어서 건너야 하는 곳도 있다. 범죄 피해를 보거나 독사에 물려 숨지는 이들도 나온다.

그런데도 이 루트를 이용해 미국으로 가는 건 중국인에 대한 망명 신청 허가율이 높기 때문이다. 허가가 나오지 않아도 귀국 시 불이익을 당할 수 있는 중국으로 돌려보내는 경우는 많지 않다.

현지를 취재한 뉴욕타임스, 닛케이 아시아 등에 따르면 이곳으로 오는 중국인들은 경제난에 시달리는 중산층 출신이 많다. 부동산 임대업자와 판매원, 교사, 의사, 요리사까지 직업이 다양하다. 나이는 30~40대가 많고, 어린 아이들을 동반하는 경우도 많다. 종교의 자유를 찾는 지하 교회 출신도 있다. 망명 허가를 받게 되면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지의 차이나타운에서 일자리를 찾아 돈을 벌고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게 된다.

괌과 사이판도 미국 입국 루트로 떠오른다. 그중에서도 괌은 망명 신청이 가능해서 중국인 밀입국이 크게 늘었다. 

멕시코 국경을 넘어온 한 중국 여성은 미국 방송 기자가 이민 이유를 묻자 “자유를 위해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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