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700개 배정…11월 21일부터 투자금 90만불

 

 

한국인들이 미국 투자이민으로 영주권을 취득하는데 통상 3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 전문지인 EB-5 데일리는 연방 국무부에서 영주권 문호를 관할하고 있는 찰스 오펜하임 국장이 최근 시애틀에서 열린 EB-5 인더스트리 포럼에서 밝힌 투자이민 적체와 대기기간을 보도했다. 오펜하임 국장은 이날 포럼에서 한국인들에게 EB-5 투자이민이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한국 투자이민 신청자들의 대기기간은 3년 가량 걸리는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인에게 배정돼 있는 투자이민 영주권 연간 700개인 점을 감안하면 매년 2,000명 이상이 신청하고 있는 셈이다. EB-5 투자이민 신청 서류가 가장 많이 적체돼 있는 중국인들은 무려 16년2개월이나 기다려야 하고 베트남 출신은 7년1개월, 인도는 6년7개월 걸릴 것으로 연방 국무부는 예측했다.

한편 오는 21일부터 EB-5 투자이민을 위한 최저 투자금액은 리저널 센터를 통할 경우 현행 50만 달러에서 90만 달러로 올라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