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세 美할머니 100ｍ 달리기 46초로 우승

3회 우승...전미 시니어경기대회 100세 이상 여자부문

올해 103세의 미국 최고령 육상선수인 줄리아 호킨스 할머니가 100ｍ 달리기 대 회에서 46초대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미 CBS뉴스 보도에 따르 면 호킨스 할머니는 지난 18일 뉴멕시코주 앨버커키 에서 열린 전미 시니어경기 대회(NSG) 100m 경기(100 세 이상 여성 부문)에 나 서 46.07초를 기록, 금메달 을 목에 걸었다. 경쟁자 1명 이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그 는 이 부문에 단독으로 참가 했다. 호킨스 할머니가 2017년 같 은 대회 같은 부문에 101세 의 나이로 참가해 세운 39초 대의 세계기록보다는 6초가 량 늦은 기록이었다. 그녀는 전날 열린 50ｍ 경 기(100세 이상 여성 부문)에 도 단독으로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다. 킨스 할머니는 지 역 언론 인터뷰에서 “나는 다른 사람들이 건강해지도 록 영감을 주고 싶다”며 103살이 되면 하루하루가 기적”이라고 전했다. 훈련의 비결로는 루이지애 나주에 있는 집에서 정원을 가꾸는 일을 꼽았다. 그는 “ 항상 1에이커의 땅과 50가 지 종류의 나무들을 돌봐주 고 있다”고 말했다. 호킨스 할머니는 100세 때 육상 경기를 시작해 102세가 될 때까지 세 차례 세계기록 을 세웠다. 이에 미국 내에 서는 ‘허리케인 호킨스’라는 별명으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