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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이라도 싸워 이길 준비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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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북한이 핵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대한 실험을 재개하면 언제든 무력 행사에 나설 준비가 돼있다고 발언했다.

에스퍼 장관은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험을 재개할 경우 미군의 대응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대답했다.

그는 "가정에 대해 답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나의 일은 필요하다면 오늘 밤에라도 싸워 이길 준비를 하는 것이고 우리는 지금 높은 준비 태세에 있다"고 말했다.

에스퍼 장관은 또 "회담은 언제나 열려 있다"며 "우리는 협상을 원한다"고도 언급했다. 

에스퍼 장관의 인터뷰는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에 있는 서해 위성 발사장에서 엔진 연소 실험 준비로 추정되는 움직임이 포착된다는 보도가 나온 뒤 이뤄진 것이다.

앞서 지난 5일 CNN은 "동창리 발사장에서 전에 없던 움직임이 보인다"며 "북한이 인공위성이나 ICBM을 쏘아 올리기 위한 엔진 연소 실험을 재개하는 것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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