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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구치소 포화 상태…한인 및 수감 이민자들 '너무 고통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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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구치소에 수감돼 추방절차를 기다리는 한인들이 지난 5월 말 현재 700여 명에 달하고 있으며 이중 캘리포니아에만 250여 명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라큐스대 사법정보센터(TRAC)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이민 당국에 체포돼 추방 재판에 회부돼 이민 구치소에 수감된 한인들은 전국에서 128명이나 됐다.

 

LA타임스는 수용자들이 급증하면서 외부와 접촉할 수도 없이 수주간이나 옷을 갈아입지도 못하고 기약 없이 수감되는 이민자들이 느는 등 이민 구치소의 열악한 상황을 보도했다. 

 

한인 한인 수감자들은 언어도 통하지 않고 음식도 맞지 않아 심각한 정신적 신체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또 5세 때 부모님을 따라 미국에 와 불법체류자가 된 25세의 김모씨는 운전도 하지 않고 주차장에 서 있다가 시민권자인 친구가 마리화나를 소지하고 있다는 이유로 체포돼 추방재판에 넘겨진 상태이며, 심지어 최근에는 고교를 갓 졸업한 18세 한인 청소년도 추방재판에 넘겨지기도 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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