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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절한 발언으로 이사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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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 스테이트대와 올림픽 체조대표팀 주치의로 있으면서 수백명의 체조선수들을 성폭행성추행한 나사르 사건을 놓고 부적절한 발언을 한 미시간 스테이트대 엥글러 총장대행이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

 

미시간 스테이트대는 이사회를 열어 엥글러 총장 거취 문제를 논의한다고 현지 언론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가 전했다.

 

바이럼 이사회 의장은 엥글러 총장대행이 현지 매체 디트로이트 뉴스와 인터뷰에서 "나사르 사건 피해자들이 현 상황이 주목받고 있는 것을 즐기고 있다"고 말하는 등 부적절한 발언한 것과 관련, 이사회를 소집했다. 이사회는 엥글러 총장 파면을 다룰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미시간 스테이트대 이사회는 나사르 사건 피해자 332명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는 뜻을 표시한 뒤 5억 달러의 배상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지난해 1월 나사르 사건으로 사임한 사이먼 총장에 이어 총장대행직을 맡게 된 엥글러는 배상금 지급 업무 등을 총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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