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미최대은행, 미성년자 성범죄자 피해자들에 2억 9천만불 지급합의

image2.jpg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JP모건)가 조직적 미성년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연루된 사건 피해자들에게 2억9000만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억만장자 투자자였던 엡스타인은 성범죄 등 혐의로 뉴욕 맨해튼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2019년 세상을 떴지만 연루자들에 대한 수사와 단죄는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 JP모건이 지급하기로 한 금액은 미국의 성범죄 관련 민간 합의금으론 사상 최대 규모다.

1980~2013년 엡스타인의 주거래은행이었던 JP모건은 엡스타인에게 성 착취를 당한 익명 피해자들이 지난해 11월 이 은행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을 취하하는 대가로 거액을 지급하기로 했다. JP모건은 엡스타인이 생전 성 노예처럼 부리던 10대 소녀들에게 비용 등을 지급한 정황이 있는 수상한 이체 내역이 다수 감지됐음에도 이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피해자들에게 고소당했다. 

뉴욕타임스는 “많게는 피해자 100여 명에게 합의금이 지급될 수 있다”고 전했다. 

미 사법 당국과 시민 단체, 언론 등은 엡스타인 사후 4년째인 지금까지도 범죄 연루자 처단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엡스타인의 또 다른 주거래은행이었던 도이체방크는 피해자들이 제기한 민사소송에 대해 7500만달러를 지급하기로 지난달 합의했다.

이와 별도로 엡스타인이 미성년 여성을 불러 성 착취 파티를 벌인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정부는 자국에서 사실상 인신매매가 일어나는 데 공조했다며 JP모건을 고소해 소송이 진행 중이다. 엡스타인과 어울렸거나 그의 후원을 받은 인사들 명단은 지금까지도 계속 드러나면서 책임 추궁이 이뤄지고 있다.

한국에선 범죄 용의자가 극단적 선택 등으로 세상을 뜨면 죄를 덮거나, 심지어 미화하는 일도 있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성추행 피소 후 스스로 목숨을 끊자 지지자들이 그를 옹호하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2차 가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하지만 미국 사회에선 이런 행위가 죗값을 치르지 않고 진실을 은폐해 피해자에게 더 큰 고통을 안긴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미 최악의 폰지(금융 다단계) 사기를 저지른 버나드 메이도프는 2021년 교도소에서 사망했는데, 검찰은 그의 자산을 추적해 사기 피해자들에게 돌려주는 작업을 아직도 진행하고 있다.

JP모건의 고위 임원이 엡스타인과 개인적 친분이 있었고, 이메일로 어린 소녀들의 야한 사진을 주고받았다는 사실이 소송 과정에서 드러나면서 JP모건은 더 궁지에 몰렸다

엡스타인과 연루돼 자리에서 물러나거나 합의금을 지급한 유명 인사와 기업 명단은 앞으로도 늘어날 조짐이다. 지금까지 엡스타인과 친분이 드러나 망신당한 유명인만 해도 기업인·왕족·학자·금융인 등 모든 분야를 망라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이자 자선 단체 큰손인 빌 게이츠는 엡스타인 사망 직후 그와 어울렸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아내 멀린다에게 2021년 ‘세기의 이혼’을 당했다. 

최근엔 게이츠가 과거 20대 러시아 여성과 불륜 관계를 맺은 것을 엡스타인에게 약점 잡혀 협박당한 사실도 알려졌다.

미술·금융계 거물인 리언 블랙 뉴욕 현대미술관(MoMA) 전 이사회 의장은 2021년 ‘미술계의 왕좌’라는 MoMA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나고, 자신이 세운 500조원 규모 투자사인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 CEO직에서도 사임했다. 

세계적 언어학자이자 진보 학계 대부인 놈 촘스키 MIT 명예교수, 리언 보츠타인 뉴욕 바드대 총장도 엡스타인에게 돈 받고 어울렸다는 사실이 지난달 드러났다.

 외에도 윌리엄 번스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 빌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 등도 엡스타인과 얽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도 엡스타인 저택에 드나든 증거가 나와 버진아일랜드 검찰의 출석 요구서를 지난달 받았다. 

 

영국 앤드루 왕자는 “엡스타인 소개로 17세 때 강제 성관계를 맺었다”는 피해자에게 2019년 고소당하고도 버티다가, 맨해튼 검찰·법원의 끈질긴 소환 요구에 3년 만인 지난해 1200만파운드(약 191억원)를 피해자에게 합의금으로 주고 공식 사과문을 내고서야 소가 취하됐다. 그는 소송 중 왕실의 모든 직무에서 사퇴했다.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1. 올해만 불법 망명이민자 10만명 유입...뉴욕거리, 이민자에 점령당해

    뉴욕시 예산으로 호텔 방 지원해줘도 인원 넘쳐 감당 안돼…범죄·위생문제 확산 뉴욕 맨해튼 중심가인 그랜드 센트럴역 인근 루스벨트호텔 앞은 현재 난민 캠프를 방불케 한다. 호텔 외벽을 따라 세워진 철제 펜스 안쪽엔 폭염으로 땀에 전 옷을...
    Date2023.08.05 Views2578
    Read More
  2. 생명 구한 흑인 여성의 ‘불멸 세포’, 72년만에 보상받는다

    1940년대 후반에 찍은 헨리에타 랙스(왼쪽). 오른쪽은 헨리에타 랙스에게서 채취해 지금도 의학용으로 활용되는 헬라세포./헨리에타 랙스 재단 전 세계 실험실을 떠돌며 백신 개발과 의학 연구에 기여한 ‘불멸의 세포’가 70여 년 만에 법적 권리...
    Date2023.08.05 Views3236
    Read More
  3. No Image

    미국인들의 유럽여행에 아낌없이 지갑 연다

    미국인들의 유럽 여행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소위 ‘보복 여행’ 심리가 작용해 미국인들이 지갑을 연 결과다. 미국인들이 해외 여행길에 나선 사이 미국 내 여행 수요는 상대적으로 감소하면서 항공료와 호텔 숙박비의 하락 원인으로 작용해 대...
    Date2023.08.05 Views2614
    Read More
  4. “폭염에 한국식 찜질방이 최고”…워싱턴포스트가 소개한 더위 탈출 방법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미국에서 무더위를 이기는 방법의 하나로 한국식 찜질방이 거론됐다. 워싱턴포스트는 ‘한국식 찜질방, 설탕에 절인 베이컨 아이스크림 등 더위를 이기는 6가지 방법’이라는 제하의 칼럼에서 더위 탈출 방법을 소개했다. 워...
    Date2023.08.05 Views2278
    Read More
  5. 할리우드 작가 파업 3개월 만에 협상…제작자측이 먼저 요청

    미국 할리우드 작가들이 대기업 스튜디오 측을 상대로 처우와 노동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 중인 가운데 협상 테이블이 마련돼 타결의 돌파구가 열릴지 관심이 쏠린다. AP 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할리우드 영화 및 방송 프로그램 작가로 구성된 미국작...
    Date2023.08.05 Views3226
    Read More
  6. 아마존, 미국에서 <1일 배송시대> 열었다…"물품 18억개 하루내 배달"

    "60개 대도시에서 유료회원 주문의 절반 이상 당일 또는 다음날 배송"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미국에서 주문상품을 당일이나 다음날 배송하는 '1일 배송시대'를 열고 있다. 아마존은 올해 들어 유료 회원(프라임)의 주문을 당일 또는 다...
    Date2023.08.04 Views3105
    Read More
  7. No Image

    美 중학생, 학교폭력에 극단 선택…교육청, 유족에 910만불 지급키로

    미국에서 학교폭력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중학생의 유족들에게 관할 교육청이 합의금으로 910만달러를 지불하기로 했다고 미 뉴욕타임스 등이 전했다. 앞서 유족들은 학교와 교육청이 학교폭력 피해 신고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아 참담한 결과로 이어졌...
    Date2023.08.04 Views2854
    Read More
  8. No Image

    자율주행차 사망사고 운전자에 첫 유죄판결

    미국에서 자율주행차를 운행하다 사망 사고를 낸 운전자에게 처음으로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 미 애리조나주 매리코파 카운티 검찰은 차량호출업체 우버의 자율주행 시험차량 운전자로 탑승했던 바스케즈(49)가 과실치사 혐의로 법원에서 보호관찰 3년형을 선...
    Date2023.08.04 Views2952
    Read More
  9. 미국서 코로나19 재확산되고 있는 이유…폭염과 에어컨 피서 때문?

    코로나 입원 일주일간 10% 늘어…무더위 피해 에어컨 있는 실내 머물러…감염 취약 미국에서 코로나19가 다시 고개를 드는 가운데 폭염이 재확산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지난 9~15일 코로나19 입원 건수와 응급...
    Date2023.07.28 Views3008
    Read More
  10. No Image

    뉴욕시 시립아파트 가스레인지, 올가을 교체

    뉴욕시 시립아파트의 가스레인지를 전기 인덕션 스토브로 교체하는 프로그램이 올가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뉴욕시주택공사(NYCHA)는 뉴욕시 시영아파트에 설치돼 있는 가스레인지를 전기 스토브로 바꾸는 프로그램을 올가을부터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Date2023.07.28 Views2273
    Read More
  11. 너무 잘 팔려 약이 없다...비만 치료제 품귀현상

    소비자들 <위고비> 없어서 못사…같은 성분 <삭센다>로 몰려 비만 치료제 품귀 현상이 계속되자 제약사가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생산 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광고를 중단해 추가 수요 막기에 나섰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발표한 공급 부족 약물 목록...
    Date2023.07.28 Views2256
    Read More
  12. 맨해튼 사무실 텅텅 비었다…경제 떠받치던 IT 기업들 사업 축소 확대

    메타·스포티파이·트위터 등 사무공간 축소…세수·고용 감소로 지역경제 타격 동력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소유한 메타는 뉴욕 맨해튼에서 올해 약 1천700명의 직원을 해고한 후 사무공간의 상당 부분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 메타...
    Date2023.07.28 Views2783
    Read More
  13. 미국 911직원 4천명 퇴사…연결만 20분 걸려…100여 센터 50% 공석

    미국의 911 신고센터의 응답시간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언론은 국제긴급파견학회의 새로운 조사결과를 인용, 미전역에서 100개 이상의 911 신고센터가 50%가량 공석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지난해는 전국 700개 이상 센터에서 직원이 4000명 가...
    Date2023.07.28 Views2128
    Read More
  14. “미국 명문대 입시, 부유층에 훨씬 유리해”

    상위 1% 집안 수험생, 명문대 합격 가능성 34% 더 높아 아이비리그로 대표되는 미국 명문대학 입시에서 부유층 가정 수험생이 평범한 가정 출신보다 우대를 받는다는 사실이 재확인됐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하버드대 경제학 교수팀이 미국 명문대 입시 결과...
    Date2023.07.28 Views2351
    Read More
  15. 소셜미디어가 학교 망쳤다…美교육청 200곳, 틱톡·유튜브 집단소송

    교내 질서 송두리째 무너뜨려…온라인 앱 중독으로 불안·우울, 자살 충동 겪는 청소년 급증 날로 심각해지는 소셜미디어 부작용에 미국 교육청들이 합심해 대응에 나섰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 전역 교육청 200곳이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Date2023.07.28 Views2239
    Read More
  16. 바이든, 미해군총장에 최초로 여성 임명

    미국 최초의 여성 해군참모총장이 지명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리사 프란체티 해군 부참모총장을 신임 해군참모총장 후보자로 지명한다고 발표했다. 또 주한미군을 책임지는 인도태평양사령관에는 새뮤얼 퍼파로 미 태평양함대 사령관이 지명됐다. 미군 역...
    Date2023.07.22 Views2656
    Read More
  17. 美민주당 “범죄,마약에 지나치게 관대…샌프란시스코 주민들, 센 공권력 필요”

    샌프란시스코는 미국에서 ‘관용’의 상징으로 통한다. 2004년 동성애 부부에게 결혼 증명서를 발급해줬고, 2014년엔 950달러 이하 절도는 경범죄로 취급해 기소하지 않는 법안이 통과됐다. 2019년에는 경찰과 정부 기관들의 안면인식 기술 사용을 ...
    Date2023.07.22 Views2966
    Read More
  18. 요즘 미국에서 2년제 대학이 뜬다…구글·액센추어도 채용 대폭 늘렸다

    사립 4년제 등록금의 10%, 자동차수리 배워 6만달러 번다…어설픈 4년제는 줄줄이 퇴출 미국에는 ‘커뮤니티 칼리지’라고 부르는 2년제 대학이 있다. 실무·기술 위주 교육을 실시하고 2년제라는 점에서 한국의 전문대와 비슷하다. 지...
    Date2023.07.22 Views2298
    Read More
  19. 미국인들의 교회 신뢰도 32%...역대 최저 수준

    최저 신뢰도…대법원(27%), 신문사(18%), 사법기관(17%), 의회(8%) 교회에 대한 미국인의 신뢰도가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여론 조사 기관 갤럽은 1973년부터 교회를 포함한 주요 기관에 대한 미국인의 신뢰도를 조사해 오고 있는데 교회에 대...
    Date2023.07.22 Views2343
    Read More
  20. 셀프 주유 금지, 50개주 중 뉴저지만 유일

    오리건주의회가 최근 셀프 주유를 전면 허용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키자, 뉴저지가 미 전국에서 유일하게 셀프 주유를 금지하는 주가 됐다. 오리곤주에서는 휘발유를 넣어주는 직원 1명을 두는 조건으로 고객의 셀프 주유를 허용하는 법이 주의회에서 통과...
    Date2023.07.15 Views247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207 Next
/ 207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