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맨해튼에서 대낮에 발생한 보석가게 복면 무장강도사건의 용의자가 모두 60대 노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뉴욕남부연방지검이 맨해튼에서 발생한 무장강도 사건 용의자로 빈센트 체르치오(69) 등 5명을 기소했다.

이 중 운전사로 고용된 25세 남성을 제외하고 실제 보석 가게에 들어가 강도 행위를 저지른 용의자 4명은 모두 60대다.

이들이 뉴욕과 뉴저지 등 보석 가게 4곳에서 강탈한 다이아몬드 등 귀금속의 가치는 200만 달러에 달한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캔자스시티 마피아인 루체세 패밀리와 연결 고리가 확인됐다.

이들은 살인 이외에도 강도와 절도 등 다양한 혐의로 여러 차례 복역했다.

60대 노인들이 무장 강도에 나선 배경과 관련, 전문가들은 미국 조직범죄단체는 이미 고령화가 진행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마피아의 경우 50대가 되기 전에 정식 멤버가 되는 경우도 드물어졌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