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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버스 운전기사가 정신을 잃자 13세 학생이 달려 나와 차를 멈춰세웠다./WXYZ 유튜브
 

미국에서 스쿨버스 운전기사가 정신을 잃자 버스에 타고 있던 13살 학생이 직접 차를 안전하게 몰아 세운 사연이 전해졌다. 당시 상황이 담긴 차량 내부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되자 지역 사회에선 ‘작은 영웅’에 대한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미시간주 워렌의 한 중학교 7학년 학생 딜런 리브스(13)는 방과후 스쿨버스를 타고 가다가 운전 기사가 정신을 잃자 차를 안전하게 세웠다.

학교 측에 따르면 당시 스쿨버스엔 리브스를 포함해 66명의 학생들이 타고 있었다. 

해당 운전기사는 정신을 잃으면서, 설상가상 운전대가 틀어지면서 마주오는 차량을 향해 가고 있었다.

이때 버스 5번째 줄에 앉아 있던 리브스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배낭을 내팽개치고 버스 운전석으로 달려나간 리브스는 운전대를 잡아 방향을 잡았고, 브레이크를 밟아 차를 안전하게 세웠다.

이 모습은 차량 내부 블랙박스 영상에 모두 담겼다. 리브스는 차량을 세운 뒤 다른 학생들에게 “누가 911에 전화해줘 당장”이라고 소리친다. 이 순간에도 발은 브레이크 패달을 꾹 누르고 있는 모습이다.

 

지역 사회에선 ‘작은 영웅’의 탄생에 칭찬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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