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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매년 450만명 개에 물리는 사고 발생…평균 30~5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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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디애나주 주택가에서 17년 경력의 여성 보안관이 개에 물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디애나주 마리온 카운티 보안관청 소속 타미카 화이트(46.사진)는 지난 9일 인디애나폴리스 자택에서 아들(8)과 함께 맹견의 공격을 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인디애나폴리스 경찰은 "화이트는 사고 현장에서 숨을 거뒀다"며 "그의 8세 아들도 개에 물려 다쳤으나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

사고견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중 한 명에게 달려들다가 사살됐다.

경찰 당국은 사고견이 화이트의 소유는 아니라면서 그의 집에 또다른 개 3마리와 고양이 1마리가 함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로펌 MKP는 미국에서 매년 450만~470만 명이 개에 물리는 사고를 당해 34만 명 이상이 응급실을 찾고 9천400여 명은 장기 입원 치료를 받았다면서 개에 물려 목숨을 잃는 사람은 한 해 평균 30~50명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사망 사고를 많이 일으킨 견종은 핏불(65.6%), 로트와일러(10.4%), 저먼 셰퍼드(4.6%)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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