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SNS, 청소년들에게 흡연, 에이즈, 마약, 총기 처럼 심각한 위험 초래할 수 있어

다운로드.png

 

미국 하이테크 업계 거물들의 자녀교육 방식은 ‘로테크(low-tech)’다.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는 아들의 유튜브 이용 시간을 정해 놓았고,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도 딸이 13세가 될 때까지 페북을 금지하겠다고 했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 집안은 ‘테크 프리’ 지대였다. 미국 공중보건정책 수장이 모든 미성년자의 소셜미디어(SNS) 사용을 엄격히 규제하자는 권고 보고서를 냈다. 흡연, 에이즈, 마약, 총기에 이어 SNS가 청소년에게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비벡 머시 미 공중보건국장이 어제 발표한 보고서에는 104개 각주와 함께 미성년자의 SNS 이용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주요 연구 결과가 망라돼 있다. SNS는 13세부터 가입할 수 있지만 미국 8∼12세의 40%가 SNS를 사용한다. SNS를 통해 표현력을 기르고 다양한 집단과 교류하는 장점을 소개한 연구도 있지만, 또래집단의 압력에 취약한 성장기에 지나친 SNS 사용은 독이 될 수 있음을 경고하는 연구들이 훨씬 많다.

SNS 이용 시간이 하루 3시간을 넘어가면 우울이나 불안 증세가 두 배로 늘어나고,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겪을 가능성도 높아진다. 특히 10대 소녀들이 취약하다. SNS를 쓸수록 자존감이 떨어지고 외모에 대한 불만이 많아지며 섭식장애를 겪는다고 한다.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2010년 인스타그램 출시 이후 미국 영국을 포함한 17개국 10대 여성의 극단적 선택이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비디오게임에 빠져 있는 10대 남성과 달리 우울감을 유발하는 SNS를 많이 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콘텐츠의 유해성도 문제다. 자해하는 모습을 생중계하면 모방 행동을 초래할 위험이 높다. 최근 서울에서도 10대 여학생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모습을 SNS로 생중계한 후 관련 신고가 30% 늘었다. 

 

머시 국장은 장난감 제조회사나 자동차회사가 신상품 출시 전 안전성 검사를 받고, 어린이 카시트 이용을 의무화하듯 SNS도 미성년자용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이용 규제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유타주는 올 3월 미국에선 처음으로 18세 미만은 SNS 가입 시 부모의 동의를 의무화하는 법을 제정했다.

SNS를 쓰는 아이들이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SNS가 인간관계를 변화시켰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예전엔 관심과 애정이란 가족과 몇 안 되는 친구로부터 받는 것이었으나 SNS 도입 후엔 먼 곳에서 폭넓게 받는 변덕스러운 것으로 바뀌어 정서적 불안감을 느낀다는 설명이다. 자녀가 부모나 가까운 친구와 안정적인 유대관계 속에서 단단한 심지를 갖도록 돕는 것이 가장 좋은 처방책이다.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882 미국 난민 망명 거부율 높아졌다 file 2018.12.09 9498
3881 미국에서 지난해 7만여명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 file 2018.11.06 9496
3880 임신한 여자 친구 살해범, 첫 재판 앞두고 감옥에서 자살 file 2018.09.11 9494
3879 美캘리포니아, 알래스카 해안 잇단 지진…'대지진' 예고? file 2018.01.26 9488
3878 45년간 억울한 옥살이 흑인남성, "용서했고, 다 잊었다" file 2017.11.17 9488
3877 할로윈 시즌에 가볼만한 보스턴의 할로윈 장식 명소들 file 2018.10.30 9486
3876 뉴욕시 공립학교 교사 임금 인상 file 2018.10.16 9486
3875 뉴욕시 내년 부터 전기 스쿨버스 도입 file 2018.12.24 9484
3874 '경범죄 전력' 영주권자도 체포 후 추방위험 file 2018.07.02 9484
3873 美최대교파 남침례회 수백명 '성비리' 파문 file 2019.02.16 9483
3872 美 기혼여성 66% "혼전동거 경험" file 2018.08.21 9483
3871 페이스북 통해 8세 소년에게 '신장 기증'한 경찰관 file 2017.07.31 9474
3870 시카고 쇼핑명소 10대 청소년 '통금' 설정 file 2019.01.08 9464
3869 비서실장 지명자 "트럼프 대통령 끔찍한 인간" file 2018.12.18 9461
3868 연방정부 보조금 허위청구한 플러싱 중국계 성인데이케어 기소 file 2020.09.22 9453
3867 39년간 '억울한 옥살이'한 70대 美남성, 2100만불 배상받아 file 2019.02.26 9453
3866 퀸즈 리틀넥 노던상권 폐업 진통 file 2019.02.12 9453
3865 美국무부, 평양 과학기술대 美교수 46명 방북 불허 file 2017.11.10 9452
3864 美 메릴랜드 신문사 편집국서 총기난사로 최소 5명 사망 file 2018.07.02 9446
3863 미국서 매년 3만7천명이 총기사고로 사망 file 2017.11.07 9445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209 Next
/ 209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