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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7일부터 1년간…이건희 컬렉션 일부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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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대 미술관으로 꼽히는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메트)이 한국 근현대 예술 작품을 전시한다.

메트에 따르면 오는 11월 7일부터 내년 10월까지 '계보 : 메트의 한국 예술'이라는 제목의 전시회를 개최한다.

메트 한국관 개관 25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이 전시는 기존에 메트 한국관이 전시했던 유물과 새롭게 대여하는 근현대 한국 예술품을 섞어 배치하는 형식으로 열린다.

메트 측은 "선과 사람, 장소, 사물이라는 네 가지의 주제로 12~13세기 도자기부터 2천 년대의 미래풍 사이보그 조각까지 한국 예술의 역사를 폭넓게 보여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는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컬렉션 일부 등 모두 30개의 작품이 전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메트는 지난 1998년 맨해튼 본관 2층 아시아 지역 전시실 일부를 한국관으로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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