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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벌러힐스 경찰, "어머니 유산 노린 폐륜"

 

치과.jpg

 

LA 지역의 유명 치과의사가 유산을 노리고 어머니를 살해한 패륜적 범행이 4개월여 만에 드러나 체포됐다.
ABC 뉴스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베벌리힐스의 한 대저택 안에서 올해 67세의 여성 바이올렛 야코비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노스 록스버리 드라이브의 한 저택에서 응급 신고를 받고 출동해 목이 졸린 상태로 사망한 야코비를 발견했다.
베벌리힐스 경찰국은 4개월에 걸친 수사 끝에 12일 사망자의 아들인 대니얼 야코비(36·사진)를 모친 살해 용의자로 체포했다.
야코비가 사망한 직후 아들 대니얼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모친의 죽음을 안타까워하고 그리워한다는 글을 올렸는데, 경찰은 그를 계속 유력한 용의자로 간주하며 내사를 진행해 왔다.
체포된 야코비는 여러 곳에 치과를 운영하며 할리웃 스타 등을 고객으로 둔 유명한 치과의사로, 꽤 많은 돈을 벌었음에도, 모친의 유산을 노리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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