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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사이서 공분 일어나…어머니 살해당한 이후 정신질환 겪은 것으로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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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지하철에서 흑인 정신질환자가 다른 승객에게 헤드록이 걸린 상태로 제지당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나 논란이 일고 있다.

뉴욕 지하철 열차 내에서 사람들에게 소리를 지르던 흑인 남성 조던 닐리(30)가 다른 승객에게 헤드록으로 목이 졸린 후 몸이 축 늘어진 뒤 사망했다.

닐리의 목에 헤드록을 걸었던 승객은 24세의 전직 해병대 군인으로 밝혀졌는데, 그는 구금됐다가 혐의 없이 풀려났다.

닐리의 사망 과정을 담은 동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정신질환자를 상대로 과잉 대응을 한 것이라는 비판이 일었으며 공분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닐리가 어린 시절 어머니의 충격적인 죽음을 겪은 후 정신질환을 겪을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사연도 전해졌다.

 

닐리의 이모는 뉴욕포스트에 닐리가 14살이던 지난 2007년 어머니가 의붓아버지에게 잔인하게 살해당한 일을 겪은 뒤 우울증, 조현병,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을 앓아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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