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신분증 제공까지, E-Verify 검증 과정에서 적발돼
 

 

펜실베이나에 본사를 두고 있는 조경업체 ‘앱스플런드’(Asplundh)사가 이민자 불법 고용혐의로 기소돼 연방 법원에서 유죄를 시인했으며, 9,500만달러의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고 필라델피아 연방 검찰이 밝혔다.
이 회사는 미 동부 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조경업체 중 하나로서, 채용과정에서 불체자들에게 가짜 신분증과 고용관련 서류를 제공했다.
앱스플런드사의 직원 불법채용은 연방당국이 이 회사 직원들의 고용자격 유무를 E-Verify 시스템을 통해 검증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현재 E-Verify에 가입해 신규 직원을 새로 채용할 때마다 고용자격을 온라인으로 확인하고 있는 미국 기업은 67만8,533개로 크게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