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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jpg

 

플로리다 주 고교 총격 참사를 계기로 총기규제 찬성여론이 뚜렷해졌다고CNN방송이 보도했다.

CNN이 지난주 여론조사기관 SSRS에 의뢰해 전국 성인 1,016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0%가 “더 강한 총기규제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반면 총기규제에 반대한다는 응답자는 27%에 그쳤다.

지난해 10월 ‘라스베가스 총기 참사’ 당시 동일한 조사에서 총기규제 찬성 응답률이 52%였던 것을 고려하면 4개월만에 28%나 크게 오른 수치다.

특히 총격 참사 후 미국의 고교생들이 워싱턴DC에서 대거 총기규제 행사를 개최해, 미언론에 크게 보도된 것도 큰 영항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치성향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응답자의 93%가 총기규제에 찬성했고, 공화당 지지층에서는 49%가 총기규제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특히 선별적으로 총기규제를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선 절대다수가 찬성의견을 드러냈다고 CNN은 설명했다.

응답자의 87%는 ‘범죄 전력이 있거나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총기판매를 금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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