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미국 취업 시장의 새로운 풍경…Z세대, 눈맞춤 못 하고, 터무니 없는 보상 요구도

 

“(속삭이며) 면접관한테는 이렇게 답해야지. 채용 조건도 물어봐.”

미국 인디애나의 취업 컨설턴트 샤나 레이크는 코로나 팬데믹 동안 ‘헬리콥터 부모’가 자식 면접에 갑자기 끼어드는 ‘사고’를 여러 번 목격했다. 화상 면접에서 카메라 사각지대에 숨어있던 부모가 자식에게 모범 답안을 속삭이며 훈수를 두는 일이 늘었다는 것이다. 한 구직자는 면접 직후 회사에 전화를 걸어 “우리 어머니 생각은 이렇다”고도 부연했다.

최근 미국에서 20대 구직자들이 취업 면접에 부모님을 대동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자녀의 일거수일투족에 사사건건 개입하는 헬리콥터 부모와 인생의 모든 의사 결정을 부모에게 의탁한 Z세대(1990년대 후반~2000년대 출생) 자녀가 취업 시장에 등장한 것이다. 미국 뉴욕의 취업 컨설턴트 린지 폴락은 “구직자 부모는 헬리콥터에서 내려야 한다”며 “득보다 실이 크니 고용주에게는 그냥 전화하지 말라”고 호소한다.

미국 교육 전문 매체 인텔리전트닷컴이 지난달 인사 담당자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복수 응답)에 따르면, 담당자 5명 중 1명(19%)은 채용 면접에 부모를 데려온 구직자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인사 담당자의 38%는 대학을 갓 졸업한 사람보다 높은 연령대의 구직자를 선호한다고 했다. 젊은 구직자를 기피하는 사유로는 “눈맞춤을 잘하지 못할 정도로 대인 소통에 문제가 있다”(53%)거나, “세상 물정 모르고 터무니없는 보상을 요구한다”(50%)는 점 등이 꼽혔다..

채용 전문가들은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는 젊은이가 늘어난 원인을 코로나 팬데믹에서 찾는다. 격리 생활로 사회적 관계가 줄어들면서 부모에게 의존하는 성향이 커졌다는 것이다. 미 인구 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8~24세 미 성인의 절반 이상이 부모의 집에 함께 머무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 취업 컨설턴트는 “‘헬리콥터 부모’는 수십 년간 존재했지만 원격 근무 증가로 더 심해졌다”고 했다.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089 美 전략사령관 “미국, 다수 핵무장국과 동시 전쟁 가능성” 2024.03.02 447
4088 학비 전액 면제!...10억불 통큰 쾌척에 뉴욕의 美의대생들, 벅찬 감격 2024.03.02 394
4087 뉴욕시 아시안 65% 고립·불안…45% 지원 필요 2024.02.23 599
4086 뉴욕시 영주권자 등에 투표권 부여, 또 위헌 2024.02.23 647
4085 볼티모어 한인자매 무차별 폭행한 남성 종신형 2024.02.23 598
4084 美가정집에 총기 248정·탄약 100만발 발견 2024.02.23 594
4083 “트럼프 재집권하면…美 역사상 최대 규모 이민자 추방 계획” 2024.02.23 766
4082 美 불법이민, 2년만에 54배나 폭증한 이유?...바로 중국인들 때문 2024.02.23 550
4081 美 연방대법원, 아시안 학생들에 불리한 명문고 입학제 유지 2024.02.23 1294
4080 연 수입 6~7억달러 유튜버… “난 아직 부자 아니다” 말한 이유는? 2024.02.17 593
4079 미국 입국자들의 비자 거부 2배 급증 2024.02.17 1062
4078 뉴욕주 방과후프로그램에 1억불 보조금 투입…작년보다 1770만불 증가 2024.02.17 1384
4077 작년에 대규모 총격사건 미국서 656건 발생 2024.02.17 1435
4076 동성애자 비율이 가장 높은 미국 지역은? 2024.02.17 1216
4075 영하22도 숲속서 구조된 중국유학생, 美서 유행하는 ‘이 사기’ 피해자 2024.02.17 539
4074 “잘못 인정 안 하겠다” 2024.02.17 553
4073 "바이든, 11월 대선전 건강탓 낙마 가능성" 2024.02.17 773
4072 연봉 20만불 받는 팰팍 부패정치인 해임 2024.02.17 1123
4071 ‘미션 임파서블’ 제치고 흥행→티켓 기부 유행시킨 美영화는? 2024.02.17 635
4070 美 복음주의 교회는 트럼프 부활 이끄는 콘크리트 지지세력 2024.02.17 71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7 Next
/ 207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